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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히가시카와 ‘국제사진교류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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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히가시카와 ‘국제사진교류전’ 개막

8~19일 영월동강사진박물관서

강원 영월군과 일본 히가시카와정 양 도시의 사진작가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2021 영월-히가시카와 국제사진교류전’이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영월동강사진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사진교류전’은 영월동강사진박물관 제3전시실과 일본 히가시카와 센토퓨어(대강당 및 잔디 광장, 포토스트리트 등)에서 열린다.
▲영월-히가시카와 ‘국제사진교류전’. ⓒ영월군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 ‘서로의 안부를 묻다’라는 주제의 사진전을 통해 영월군과 히가시카와정 주민들이 위로와 치유, 회복의 시간을 가지고자 하는 뜻에서 이번 국제교류전을 준비했다.

영월군과 2010년 우호교류 협정을 맺은 일본 히가시카와정은 1985년 사진마을을 선언 후 지속적으로 국제사진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가 및 지역민까지 참여하는 지역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 특징은 코로나19로 인해 양 도시의 만남은 힘든 현실을 직시하고 서로의 작품을 양 도시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만나 볼 수 있는 온·오프라인이 병행된 사진 교류전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하는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 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는 8일 오후 3시 영월동강사진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개막식이 진행되며 양 도시 사진작가 18명의 작품과 일반 주민 200여 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2021 영월-히가시카와 국제사진교류전’이 기존 전문작가만의 작품 교류전을 넘어 일반 주민들의 참여를 대폭으로 넓혀 지속적으로 이어져 갈 수 있는 대중적 민간교류 확대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자연과 일상의 모습을 담은 양 도시의 색다른 모습을 감상하면서 코로나19로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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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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