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1억 9700만 원으로 국비 16억300만 원과 도비 3억 원, 군비 7억2000만 원, 민간 자부담 5억7400만 원을 들여 대상지인 영양읍, 일월면, 수비면 일원의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공공시설, 주택, 상업(산업)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중 2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 융·복합시설 설치로 전기와 열을 생산, 에너지를 절약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태양광 374개소(1,304kw), 태양열 19개소(114㎡), 지열 25개소(437kW)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2020년도 입암면, 2021년도 청기면, 석보면에 설치했으며 군 전체의 에너지 '제로' 고장을 목표로 청정 에너지복지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입암면 김 모 씨는 “2020년 집에 태양광을 설치하였는데 월 5만 원 정도 나오는 전기료가 1만 원 전·후로 나오게 되었다. 장기적으로 볼 때 큰 이득이다”라며 “설치에 도움을 준 영양군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영양군은 농어촌지역의 에너지 불균형 해소 및 저렴한 에너지원 공급을 위해 2018년도에 ‘영양군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완료, 영양읍 2310가구에 LPG 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면 단위 5개 마을에 총사업비 40억 원 들여 ‘마을 단위 LPG 저장 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역 맞춤형 정부 지원사업으로 농촌 마을 에너지 비용 절감 등에 큰 도움이 된다”며 “향후 군민들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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