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목포문학박람회’가 4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목포문학박람회는 7일 개막해 오는 10일까지 목포문학관 일원, 평화광장, 원도심 등에서 전시, 공연, 체험 등을 진행하며 문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개막일인 7일에는 목포문학관에서 김우진 문학제, 김우진 연극 제작자 초청 좌담회, 버스킹 공연, 목포문학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주행사장 프린지 무대에서는 박화성 단편소설 옴니버스 연극 ‘꽃재 이야기’를 비롯해 차범석의 ‘옥단어 놀자’, 인형극 ‘사랑에 빠진 개구리’, ‘목포전설뎐’, ‘문학에 스며든 음악, 예술가곡으로 만나다’ 등이 무대에 오른다.
목원동 골목길 문학관에서는 차범석 작가의 장녀 차혜영씨와 문학인 가족토크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저녁 7시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열리며 8시부터는 불꽃쇼가 생략된 ‘목포해상W쇼’가 펼쳐진다.
문학박람회는 주제관, 출판관, 미디어셀러관(웹툰&드라마&영화), 글자콘텐츠관, 독립서점관, 남도문학관, 작은도서관, 목포문학관, 문학체험관 등 9개 전시관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학을 통한 힐링이 컨셉인 프로그램도 마련됐는데 갓바위문화타운 잔디밭에서 진행되는 ‘문학 웰니스테파리존’이 그것이다. 문학웰니스테라피존은 문학과 웰니스(웰빙과 피트니스 합성어)를 결합한 것으로 문학을 읽고 들으면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갖자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안전한 문학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방역에 집중하겠다”면서 “문학박람회가 마음을 살찌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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