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시민들의 삶의 터전에서 땀을 흠뻑 적시는 경청투어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조 전 원장은 '경제시장'이 될 것을 약속하며 제시한 주요 공약에 시민의 목소리를 입혀 나가는 것은 물론, 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땀으로 전주를 적시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나서는 전주투어의 첫 행보지는 팔복동 일대.
이곳은 전주 경제의 심장인 만큼 경제를 시정 최우선에 두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일환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특히 팔복동을 중심으로 그린 '팔·만·여 프로젝트'와 '중소벤처기업 공유혁신단지'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 고스란히 담아냈다.
'팔만여 프로젝트'는 조 전 원장의 경제 핵심 공약으로, 팔복동·만성지구·여의동 지역을 경제 하나의 삼각벨트로 동여매 기업에 대한 혁신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첨단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중소벤처기업 공유혁신단지'는 월드컵경기장에 투입된 예산 만큼 지역 내 기업을 고도화하는데 집중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그는 오는 7일 전주첨단벤처단지 내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사)벤처기업협회와 전북여성벤처기업협회, 전주첨단기업협의회, 전주금속가공소공인협의회, 소공인융합협동조합, (사)글로벌청년수출협의회 등의 애로사항 청취할 예정이다.
전주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업인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실현 가능한 경제 정책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간담회 이후에는 제조기업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동시에 2차로 전주를 대표하는 중견기업을 비롯해 주민들과의 간담회도 잇따라 가질 계획이다.
조지훈 전 원장은 "현재 경제가 중요한 만큼 그 첫 걸음을 팔복동에서부터 시작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기업인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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