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9월 한 달간 관내 외국인 예방접종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역지원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다문화 가족지원사업 통역풀 인력 총 16명의 통역인원이 관내 지정접종센터에서 7개국(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의 접종 과정 통역을 지원했다.
이들은 각 나라별 문진표 작성, 예방접종 이상반응 대처 안내 등을 모국어로 신속하게 제공, 외국인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접종을 받고 귀가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또한, 주말 접종 대상자를 위해 태국 통역봉사 인력이 자발적으로 합세해 예방접종지원에 힘을 보탰다.
특히, 통역지원에 참여한 한 베트남 결혼이민자는 “결혼이민자로써 통역에 참여하여 모국인 들이 안전하게 한국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 안전에 작은 보탬이 돼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센터에서는 사각지대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인력을 활용하여 관내 코로나19 외국인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코로나19방역에 힘쓰고 있다.
이현종 센터장은 “그동안 결혼이민자들의 정착을 위해 본 센터에서 제공해온 서비스의 효과가 빛을 발하여 지역사회 재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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