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속도를 내면서 정부 국정과제의 일환인 공공보육 이용률(40%)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남원시는 민간·가정어린이집을 5~10년 기간동안 장기임차하는 방식으로 국공립을 운영하는 국공립 장기임차 전환 사업에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남원시에 따르면 장기임차 전환사업은 개소당 1억 2천만 원의 리모델링 비용만 투입되면 되고 예산의 70% 가량을 정부보조사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에도 부담없이 확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예산 15억 원을 확보해 22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기존 국공립어린이집 3개소를 대상으로 보육환경을 개선하고자 2억4천만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해 그린리모델링 사업도 추진 중이다.
남원시는 2019년도 이후 국공립어린이집의 확충 성과가 미미하다가 올해 보육지원계가 신설되어 나오는 성과들이어 고무적이라고 자체 평가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을 통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며 공공보육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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