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률이 낮은 소아청소년 관련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시는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9127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43명(1만2918~1만2960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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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서구 소재 목욕탕 종사자 1명이 선제검사에서 확진됨에 따라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날 2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어났다.
양산시 소재 사업체와 관련해서도 관련 접촉자 9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해당 사업체를 통한 확진자만 26명이 됐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이 추가됐다. 먼저 부산진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전날 학생 1명이 확진된 후 접촉자 157명을 조사한 결과 5명이 연쇄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서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도 가족 간 접촉 감염된 원아 1명이 확인되면서 같은 반 원아 5명에 이어 접촉자 3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백신 접종이 실시되지 않은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에 대한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소아청소년 코로나19 감염이 증가추세에 있고, 코로나19 백신은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예방에 효과가 입증되었으므로 소아청소년 및 보호자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 및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43명이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만2960명에 완치자는 46명 추가돼 1만2306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3500명, 해외입국자 3768명 등 총 7268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96명, 부산대병원 41명, 부산보훈병원 17명, 부산백병원 2명, 해운대백병원 1명, 동아대병원 1명 등 총 499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18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9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64명(확진자 접촉 249명, 해외입국 115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209명은 검찰 송치, 59명은 수사 중, 10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78명은 계도조치, 6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258만393명, 2차 181만5990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2만5759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총 58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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