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의 대표적 낙후지역인 일명 ‘윗장뜰’ 지역이 새 옷을 갈아입게 됐다.
증평군은 5일 증평읍 교동리 2번지 일대의 교동 1·2리, 장동1리, 창동 1리 등 13만㎡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국비와 도비 93억 원을 포함 142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전면적인 도시공간 재배치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초록(나무·꽃·자전거)으로 그리는 생기 만발 윗장뜰’을 비전으로, 이 곳에 시외버스 터미널, 골목상권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터미널과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플랫폼, 창업지원센터, 주민 어울림 공간을 갖춘 윗장뜰 어울림센터를 조성한다.
어울림센터에서 보강천 천변공원(오천자전거길 백로공원인증센터)과 송산지구까지 보행로를 잇는 마중 길도 개설한다.
또한, 교동리 (구)중앙시장에 먹거리, 놀거리, 편의 공간을 제공하는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골목상권 홍보와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상생센터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보행환경개선, 안심가로 조성, 마을주차장 조성, 빈집 수리 및 정비사업 등을 병행해 주거환경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주민공동체 활성화 방안으로는 ‘마을창작소 조성’, 지역 역량 강화 활동 지원,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한다.
증평마을 ‘아카이빙 프로젝트’, ‘창의파크 건립’ 등 다양한 사업과도 연계 추진해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증평군은 2019년 5월 설립된 윗장뜰 주민협의체와 함께 주민공청회, 전문 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공모 대응으로 이번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홍성열 군수는“윗장뜰 주민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창동리 도시재생사업(개나리 아파트 철거 및 LH행복주택 복합시설 조성 등)과 도시재생의 축을 연결함으로써 원도심의 활성화를 도모해 송산택지개발지구와의 균형발전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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