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돌 잔치도 안 한 아기들이 주택을 매매했다고?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돌 잔치도 안 한 아기들이 주택을 매매했다고?

지난 4년 동안 10세 미만 미성년자 총 552건 주택 매매 신고

돌잔치도 치르지 않은 아기가 주택을 구입한 사례가 지난 4년 동안 10건이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주택자금 조달계획서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7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0세 미만 미성년자가 총 552건의 주택 매매(매입가격 총 1047억 원)를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만 8세가 86건(182억5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만 9세 79건(181억9000만 원), 만 7세 69건(128억80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태어난 지 1년도 되지 않은 영아가 주택을 구입한 사례도 11건(25억1000만 원)이나 신고됐다.

이들 만 10세 미만 미성년자들의 주택 구입 방법은 전세를 낀 주택에 갭투자를 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갭투자는 전체의 66.7%(368건)을 차지했다.

불법 증여도 의심된다. 10세 미만 어린이들이 증여나 상속 없이 자신의 자금으로만 갭투자를 한다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