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추석연휴 시작 전으로 돌아가면서 보름여 만에 가장 적은 확진인원을 보였다.
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총 2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발생 현황으로는 전주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김제 3명, 정읍과 완주 2명, 부안 1명 씩이다.
전날 확진인원은 지난 9월 18일 추석연휴 시작과 함께 발생했던 확진자 21명과 동일한 인원으로 정확히 16일 만에 소강상태를 나타냈다.
확진인원이 다소 줄어든 반면 전주와 부안 등지에서는 외국인들의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주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근로자들로 구성된 축구모임에서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모임의 첫 확진자(지표환자)는 지난 1일 발생했다.
부안에서는 외국인 선원들이 집단감염에 걸렸다. 역시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에 계속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밖에 중국가족 관련 집단감염(6명)도 추가됐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4일 오전 전주와 김제에서 각각 2명 씩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총 4624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주요 집단발생 현황(발생시기 순서로)
순창대안학교 51명, 김제요양시설 11명, 전주연기학원 5명, 부안교회 10명, 군산가족(복지시설) 17명, 무주외국인 지인 6명, 남원00고등학교 관련 17명, 순창초등학교관련 5명, 김제외국인관련 19명, 김제외국인 지인모임 13명, 부안선원 관련 5명, 중국가족 관련 6명, 외국인 축구모임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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