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텔에서 무전취식하던 말벌떼가 일망타진됐다.
3일 오전 11시 6분께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A 무인텔에 말벌떼가 출현했다.
이로 인해 무인텔에 있던 투숙객이 겁을 잔뜩 먹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말벌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말벌집은 발견하지 못했다.
모텔 구석구석을 뒤진 소방대원들은 입구 전등 소켓 내부에 말벌들이 들락날락하는 것을 확인한 뒤 살충제를 분사, 말벌들을 기절시킨 뒤 불태웠다.
한편 이날 모텔에 있던 투숙객 일부는 소방대원들이 말벌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는 도중에 서둘러 무인텔을 빠져 나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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