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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왕이 될 상인가'...윤석열 손바닥 '王'자, 해명이 논란 더 부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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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왕이 될 상인가'...윤석열 손바닥 '王'자, 해명이 논란 더 부채질

尹측 "5차 토론회 때 지지자가 적어 준 것"...그렇다면 3차, 4차 토론회 '왕'자는?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에 한자로 적힌 왕(王)자를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5차 방송토론회에 참석한 윤석열 전 총장의 손바닥에 임금 왕(王) 가 그려진 것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윤 전 총장이 토론회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손을 움직이는 제스쳐를 취하는 도중 손바닥의 왕 자가 노출된 것.

이를 두고 '부적 아니냐' 는 등의 논란이 일자 윤석열 캠프의 이두아 대변인은 "토론회 당일 후보와 마주친 여성 주민 몇 분이 후보를 붙들고 '토론회 잘하시라'며 격려차 적어준 것"이라며 "방송 전에 지우려 했지만 닦이지 않았고 결국 지우지 못한 채 방송에 나가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열린 3차 방송토론회와, 지난달 28일 열린 4차 방송 토론회에서도 윤 전 총장의 손바닥에 '왕'자로 추정되는 글자가 포착되자 논란은 더 커졌다. 5차 토론회에서 지지자가 적어준 글자를 미처 지우지 못하고 출연했다고 하는데, 그 전 3차, 4차 토론회에서 노출된 글자는 어떤 경위로 쓰여졌느냐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윤 전 총장의 경쟁자인 유승민 전 의원 측이 곧바로 비판했다. 유승민 캠프 권성주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윤 전 총장의 손바닥 '왕'자가 "3차 토론회부터 새겼음이 금방 알려졌는데도 윤 전 총장 참모들은 즉각 입을 맞춘 듯 '5차 토론회 가기 전 지지자가 쓴 것이고 앞 토론회엔 없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권 대변인은 "유성매직은 코로나 시대 곳곳에 비치된 손소독제로 말끔히 지워지고, 5차 토론 전 29일 간담회에 참석한 윤 전 총장 왼손은 매우 깨끗했다"며 "국민을 얼마나 바보로 생각하면 이렇게 뻔뻔할 수 있는가. 토론이 겁나 후보가 부적을 붙이든 굿을 하든 자유이나 국민을 속이려해서는 안된다. 무속에 의지하는 후보와 거짓말 하는 참모들, 절대 국가 권력을 쥐어선 안 될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1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5차 토론회에 나선 윤석열 전 총장의 손바닥에 임금 왕(王)자가 쓰여 있다. 유튜브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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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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