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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전북, 맑은 하늘 속 한낮 더위...최고 31도까지, 평소보다 5~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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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전북, 맑은 하늘 속 한낮 더위...최고 31도까지, 평소보다 5~7도↑

ⓒ프레시안, 외교부, 기상청

제4353주년인 개천절인 3일 전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낮기온이 30도 이상까지 오르면서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도내는 맑은 하늘을 보이겠지만, 낮기온이 평년보다 5~7도 가량 높아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이날 오전까지 일부 내륙지역에서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 (5시 현재, 단위: m)으로는 임실 강진면이 가시거리 140m로 안개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는 15도 이상까지 벌어지는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낮최고기온은 29~31도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서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물결도 높게 일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과 골짜기에서는 가시거리가 갑자기 매우 짧아지는 곳이 있는 만큼,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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