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 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영록 지사가 주재한 가운데 ‘오는 2022년도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전남 행복 시대를 실현할 각 분야 신규시책을 집중 논의했다.
올해 발굴한 신규시책은 행복 시책 78건, 역점시책 36건, 정부 정책 28건, 기타 현안 49건 등 총 191건 5천94억 원 규모다.
지난해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에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전남의 미래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시책을 발굴·논의했으나 올해는 도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행복 시책에 초점을 맞췄다.
전남도는 그동안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행정, 일자리,경제산업,농수산, 건설교통, 관광문화, 의료복지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여러 차례 거쳤다.
분야별 주요 시책으로 행복 시책에는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지원 ▲폭염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출산 가정 방문 산후조리 서비스 지원 ▲섬 캠핑 투어 지원 등을 담았다.
역점시책으로는 ▲마한문화유적 세계유산 등재 추진 ▲전남 갯벌 세계화 추진 ▲바이오기업 유치 및 육성 추진체계 구축 등을 발굴했다.
정부 정책으로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제도 개선 ▲보호 종료 아동 자립정착금 상향 지원 ▲사회서비스원 전남형 통합돌봄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기타 현안으로는 ▲전남도 지정문화재 관리 통합시스템 구축 ▲독립운동 미 서훈자 발굴 확대 ▲도민에게 다가가는 으뜸 전남 튜브 운영 등을 논의했다.
이중 우수시책으로 선정된 사업은 오는 2022년 본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해 신속 추진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행복 시책 23건을 포함해 총 55건 1천556억 원 규모 사업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해 심도 있게 검토 중이다.
한편 김 지사는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국고 사업도 중요하지만, 도민 피부에 와 닿는 체감형 행복 시책이 더욱 중요하다”며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세를 막는 엄중한 상황에서도, 도민이 체감할 행복 시책과 획기적인 청년 프로젝트를 한 번 더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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