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금촌동 일대가 '구(舊)도심 이미지'를 벗고 활력 넘치는 상권·문화·주거 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파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반근린형 공모’에 금촌동 뉴딜사업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뉴딜사업 선정에 따라 총 150억원(국비 72억원, 지방비 70억원, 기금 8억원)을 투입해 ‘평화누리 첫 동네, 함께 만드는 새 금촌’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인 금촌동 중심시가지(금촌동 319-3번지 일원, 149,734㎡)는 행정, 문화, 경제의 중심지였으나 생활환경이 점차 낙후되고, 운정신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 등의 요인으로 원도심 쇠퇴가 가속화돼 왔다.
이에 파주시는 원도심의 쇠퇴 가속화의 문제점을 파악해 사업 대상지인 금촌동 중심시가지(금촌동 319-3번지 일원, 149,734㎡)에 내년부터 2025년까지 △골목으로 이어지는 상권활성화 사업 △생활문화로 이어지는 가로환경 사업 △골목정원으로 이어지는 주거환경 사업 △참여공동체 동행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금촌1동 중심시가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이밖에도 △보행환경 개선과 골목정원 조성 △상권활성화 및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컨설팅 센터 △문화복지 플랫폼 청소년네트워크 센터 △DMZ야생화 체험박물관 등의 거점시설을 조성해 ‘도시재생’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율목지구와 금촌2동 제2지구 주택재개발 사업 등과 상호 연계 할 예정은 물론, 금촌전통시장 인근(금정22길 일원)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금정문화광장’ 조성사업에 접목해 낡고 어두운 구도심 이미지에서 탈피,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지난해 (뉴딜사업 공모) 도전에서 고배를 마신 후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해 이룬 값진 결과"라며 "도전 정신을 살려 옛 금촌의 명성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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