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대학원 동문 이명진, 김예림씨 논문이 나란히 제2회 전북학 석·박사 우수논문에 선정됐다.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전북학 석·박사 우수논문은 전북에 관련된 우수 석·박사 학위논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인문·사회·자연 등 다양한 전공을 대상으로 논문을 공모한 가운데 문화콘텐츠학을 전공한 이명진 씨가 ‘전북 이리(裡里)의 식민지배 체제와 저항 연구’로 박사학위 우수논문에 올랐다.
이 논문은 일제 강점기 신흥도시 이리(현 익산시)의 도시화 과정에서 있었던 조선인사회와 일본인 사회의 대립을 분석해 일제 강점기 익산의 사회상을 총체적으로 살폈다는 점에서 지역사 연구에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대학원 건축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지환, 배성호씨가 수행한 연구 결과가 국제 저명학술지에 게재됐다.
건축공학과 최세진 교수 지도를 받아 연구를 수행 중인 두 학생은 ‘철강슬래그 골재와 비정질 금속섬유를 사용한 모르타르의 공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국제 SCI(E)급 학술지인 Materials지에 제1저자 및 2저자로 게재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연구는 철강 산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철강슬래그 잔골재를 사용한 모르타르의 휨강도 및 인장강도 등 역학적 성능과 건조수축 특성을 박막형 보강 섬유인 비정질 금속섬유를 이용해 개선시킨 연구로서 건설 산업에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융복합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학생들을 지도한 최세진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기초연구실(BRL) 지원사업 연구책임자로서 한국건축시공학회논문상, 건설순환자원인재지도자상, 국제첨단소재협회(IAAM) ’Scientist Medal’ 등을 수상하고, 연구 지도를 받은 다수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이 학회 논문상과 경연대회 입상 등을 통해 연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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