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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목요장터’ 우로지 음악분수대 광장으로 변경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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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목요장터’ 우로지 음악분수대 광장으로 변경 운영

영천한의마을 주차장에서 접근성과 이용시간 고려해 시간·장소 변경

경북 영천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영천목요장터’가 접근성을 높여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영천시 지역 농산물을 홍보·판매하기 위해 장소와 시간을 변경해 운영한다.

당초 영천한의마을 주차장에서 11:00~19:00까지 운영되던 목요장터가 주거지역이 밀집돼 있는 우로지자연생태공원 음악분수대 광장에서 14:00~21:00까지 운영해 보다 많은 방문객을 맞아 소비자와 농가의 상생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영천 목요장터는 6월 24일을 개장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34개 이상 농가가 참여해 신선하고 안전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그동안 11번 개장으로 3천여 명이 방문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 지난 30일 우로지자연생태공원 '영천목요장터'에 방문한 최기문 영천시장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영천시

판매 품목은 과일류·채소류 등 제철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이며, 신선한 농산물을 유통마진을 뺀 착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해 자녀와 함께 즐길 거리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우로지자연생태공원은 영천의 대표적인 도심 속 힐링공원으로 대구와도 가까워 대구시민들도 찾고 있으며 평범한 저수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가족, 친구, 동료 등 많은 사람들이 찾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산책길, 팔각정자, 데크공원, 수변무대, 어린이용 놀이터를 조성했으며,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연꽃 등 철마다 다른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저녁에는 음악분수를 운영하고 있어 우로지자연생태공원의 낮과 밤을 색다른 아름다움으로 즐길 수 있다.

음악분수는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20시부터 20분간 운영하며 직거래장터와 더불어 음악분수 관람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채승기 영천시융복합상품화연구회 회장은 “당초 한의마을에서 낮 시간에 운영하다보니 방문객들이 가고 싶어도 못간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주거시설이 밀집해 있고 퇴근 후에도 방문객들이 올 수 있도록 장소와 시간을 변경했으니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목요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저녁에 운영하는 음악분수와 함께 직거래장터를 즐길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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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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