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30일 태백문화광장일원에서 황지천생태하천복원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낙동강 발원지의 옛물길 복원으로 환경·경제·역사·문화적 가치성을 발굴하고 수변공간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유지해 시민에게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류태호 태백시장, 김천수 태백시의회 의장, 김혁동 도의원, 태백시의회 의원, 김연식 전 태백시장,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물길 복원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강원도와 사전협의를 시작해 9월 사업추진 계획을 수립, 2011년 중앙 투‧융자 최종승인, 2015년 사업계획 최종변경 승인을 받아 2017년 착공을 시작해 올해 8월 31일 준공했다.
물길 복원구간은 황지연못~태백우체국~서울공업사~황지천부근까지 840m로 사업비 370억 원(국비 222억 원, 기금 44억 원, 도비 44억 원, 시비 59억 원) 투입됐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오늘 황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준공으로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 연못과 낙동강 본류인 황지천의 옛물길을 복원하여 생태적, 문화적, 지리적 상징성은 더욱 부각되리라 사료된다”고 말했다.
이어 “황지의 발원수는 낙동강 1300리를 흐르며, 5개 광역시도, 24개 지방자치 단체의 젖줄이 되어 조국 근대화와 경제발전의 초석이 되었기에 그 상징성은 무한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지천 생태하천 복원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기까지는 환경부의 국비와 낙동강수계기금 및 도비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이룰 수 있었다”며 “적극협조하여 주신 환경부, 낙동강 수계위원회와 강원도의 지원을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낙동강의 발원지로써 지속적인 관리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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