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발생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피해로 시 전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항시가 재정지원금을 받아 복구에 힘을 보탠다.
포항시는 30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LOFA, 이사장 이인재)로부터 재정지원금 9,600만 원을 받는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윤식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감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항시의 피해규모가 생각보다 크다”며 “신속한 재해복구를 위한 포항시의 대처에 경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회원지원 사업과 공제사업 이익환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전국 자치단체를 회원으로 지방재정의 발전과 공익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특별법인으로 자치단체가 소유․사용․관리하고 있는 공유재산 중 공제등록 물건에 대한 재해 발생 시 저렴한 회비 부담으로 많은 혜택을 부여할 수 있도록 일반보험보다 월등히 유리한 운영조건으로 신속한 재해보상과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제회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응급복구 작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항구적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포항시가 부담한 재해복구 공제회비는 3억2,200만 원이며, 이중 30%인 9,600만 원을 재정지원금으로 돌려받았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