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다큐멘터리 영화 ‘한창나이 선녀님’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사회는 30일 도계 작은영화관과 내달 8일 가람영화관에서 각각 열린다.
삼척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 지침을 엄수해 시사회를 소규모로 진행한다. 30일에는 원호연 감독과 임선녀 어르신, 김양호 삼척시장, 도계 지역 사화단체장, MG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42명이, 내달 8일은 김양호 삼척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등 4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원호연 감독이 메카폰을 잡은 '한창나이 선녀님'은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점리 산골 68세 임선녀 할머니의 하루하루를 통해 오늘을 살아낼 힘을 얻는 산골짜기 나혼산 다큐멘터리 영화다.
지난 2018년부터 도계에서 촬영해 꿈을 잊고 살았던 임선녀 할머니가 글을 배우고 집을 짓고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가는 일상을 담아냈으며 뒤늦게 만난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의 감동을 그렸다.
특히, 이 영화는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처럼 다큐멘터리 제작 활성화를 위한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의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 폐막한 ‘제13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최고의 관객 평점을 받아 관객상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
한편, ‘한창나이 선녀님’은 다음달 20일 개봉할 예정이며 가수 윤종신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제작한 영화 뮤직비디오가 최근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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