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우산동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원주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상지대길과 우산초교길 일원 14만8880㎡에 마중물 사업비 총 177억 원(국비 100억, 지방비 67억, 기금 10억)을 투입해 지역 활성화 및 대학 상권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꿈드림-희망나눔센터를 건립해 창업 및 주민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거점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로 환경정비, 소상공인 경영혁신지원, 마을축제 등 대학로 리뉴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침체된 대학 주변 상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새로 조성하는 마을광장 상부는 오픈 스페이스 형태의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하부는 주차장으로 활용해 단계천 복원사업에 따라 부족해진 주차 공간도 확충한다.
이 밖에 노후주택 2동을 리모델링해 청년주택,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 우산캠프를 조성하고, 앞서 주민협의체 및 상지대와 체결한 상생협약을 토대로 상지대 외부에 기숙공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2018년 학성동을 시작으로 2019년 중앙동과 봉산동에 이어 우산동이 4번째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세 번째 도전 만에 거둔 성과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유관기관의 협력 속에 더욱 내실 있는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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