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확진자 증가세는 안정화되고 있으나 일상생활 속 연쇄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개인 방역 수칙 준수가 당부된다.
부산시는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1만7154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46명(1만2716~1만276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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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연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 3명, 부산진구 소재 주점 관련 3명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강서구에서 가까이 지내던 이웃 간 연쇄감염이 발생해 5가구 7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부산에서 확진자가 대폭 증가하고 있지는 않지만 일상 생활 속에서 가족과 이웃, 혹은 지인간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개인 방역 수칙 준수가 당부된다.
특히 예방 접종 완료자가 많지 않은 19~40세 연령층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밀폐된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은 감염의 위험이 높다. 어쩔 수 없이 이용하게 되더라도 마스크의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이용시간을 짧게 가져야 감염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46명이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만2761명에 완치자는 56명 추가돼 1만2117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3208명, 해외입국자 3190명 등 총 6398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89명, 부산대병원 38명, 부산보훈병원 11명, 부산백병원 2명, 해운대백병원 3명, 동아대병원 1명 등 총 489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19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10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63명(확진자 접촉 249명, 해외입국 114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209명은 검찰 송치, 59명은 수사 중, 9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78명은 계도조치, 6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254만573명, 2차 169만2488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2만4328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총 5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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