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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유승민도 윤석열 겨냥 "로또 당첨같은 우연"..."왜 하필 김만배 누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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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유승민도 윤석열 겨냥 "로또 당첨같은 우연"..."왜 하필 김만배 누나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친의 자택을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누나가 사들인 것과 관련해 당내 경쟁자들도 비판에 나섰다.

홍준표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비리 주범들이 전직 최고위 검찰 간부들을 포섭해 비리 은닉의 울타리로 삼았다는 것이 명확해졌는데, 그들이 검찰에 두터운 인맥을 구축하고 있는 박영수 특검을 통해 현직 최고위 검찰 간부에게도 손을 뻗치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라며 "그런 합리적인 추론을 근거로 지난번 토론 때 대장동 개발 비리를 범정과를 통해 보고 받은 일이 있었는가를 (윤 전 총장에게) 추궁했고, 어젯밤(28일)에는 로또 당첨만큼 어려운 우연의 일치 같은 사건이 터져 나왔다"고 윤 전 총장을 겨냥했다.

윤 전 총장 부친의 연희동 자택을 하필 화천대유 핵심 인물인 김만배씨의 누나이자, 천화동인3호 사내이사인 김명옥 씨가 사들인 상황을 꼬집은 것이다.

유승민 전 의원도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후보 부친 소유였던 연희동 2층 주택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의 친누나가 2019년 4월3일 매수했다"고 지적하며 "김명옥은 화천대유의 자회사 천화동인 3호 소유주로 김만배와 김명옥은 남매 사이일 뿐만 아니라 동업자관계다. 김명옥이 왜 하필 2019년 4월 말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자 차기 유력 검찰총장 후보였던 윤석열 후보 부친의 단독주택을 매수하였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유 전 의원은 "급매물로 내놓은 집을 김만배의 누나가 샀다니 이런 우연의 일치가 왜 하필 김만배와 윤 후보 사이에서 일어났을까"라며 "아무리 급매라도 31억원이 넘는 주택을 19억원에 매도하였다는 건 상식적이지 않다. 다운계약서 의혹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관련해 29일 기자들과 만나 "난리가 났던데, 부모님 집을 사 간 사람이 김만배 씨 누나라는 사실을 어제 처음 알았다"며 "의혹이 있다면 수사를 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28일 밤 관련 보고를 처음 받은 후 '박장대소'했다고 윤 전 총장 측 관계자가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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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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