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진폐재해자협회(회장 김경수)는 지난 28일 강원 태백시 진폐복지회관에서 ‘제1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류태호 태백시장, 김천수 시의장, 문관호·김상수 시의원, 이상호·김혁동 도의원, 김경수 협회장,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는 류태호 태백시장, 김천수 시의장, 문관호·김상수 시의원, 이상호·김혁동 도의원, 김경수 협회장,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정기총회는 진폐환자를 위한 진폐상담 교육, 개회선언 및 국민의례, 결의문 낭독, 유공회원 감사패와 표창 수여, 류태호 태백시장과 김천수 시의회 의장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제17기 한국진폐재해자협회 정기총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진폐재해자와 아픔을 함께하고 복지 증진에 앞장서 오시며 오늘 행사 준비에 수고해 주신 김경수 회장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류 시장은 “지난 세월 국가발전의 원동력이자 전 국민의 서민 연료인 석탄에너지를 생산해 선진국의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는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피땀 흘려 일한 수 많은 진폐재해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산업화에 기여한 산업전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석탄산업 성지로 정립하기 위한 순직산업전사 위령탑 성역화 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진폐재해자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천수 태백시의회 의장은 “진폐재해자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오늘날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큰 밑거름을 마련했지만 수십년 간 석탄먼지와 사투하며 진폐라는 직업병을 안고 고통을 받고 계신 여러분들을 위해 의회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회원들의 명예와 권익을 향상시키고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한국진폐재해자협회장은 “우리나라의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룩해 보다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 산업화와 여러분들의 묵묵히 흘린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로 국가주관 행사로 하고 있다”며 “태백지역도 산업화의 성지로 국가주관 행사로 승격시키고 이에 따른 산업전사 희생자는 국가차원에 ’산업유공자‘로 인정받고 조성되어 관리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다 진폐재해 고통을 안고 살아가시는 여러분들께 산업전사의 명예회복 보다 많은 사회적 관심과 정부 차원의 현실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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