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시매립장 수명단축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어 왔던 생활폐기물 직접 반입 수수료를 다음달 1일부터 인상한다.
29일 남원시는 매립장 생활폐기물쓰레기 반입수수료을 인상한다고 밝힌 가운데 수수료는㎥당 14,000 원에서 28,000 원으로 확정됐다. 인상은 2003년이후 18년만이다.
남원시에 따르면 시의 폐기물처리 주민부담률(종량제봉투)은 전라북도 평균 20.5% 대비 11.34%이며, 재활용품을 제외한 생활폐기물을 전량 매립에 의존하고 있어 폐기물 매립에 따른 폐기물처분부담금이 증가되어 청소행정에 재정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시측은 이번 직접반입수수료 인상을 통하여 생활쓰레기 발생억제 및 타지역 배출 쓰레기 반입금지로 매립장 사용기한 연장, 발생된 쓰레기를 적절하게 재활용하는 자원순환을 통하여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로 유도 하는것에 목적이 있음이라고 밝혔다.
남원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여건을 감안하여 종량제 봉투 등 가정에 밀접한 품목의 인상을 억제하였고, 직접반입수수료 가격만 불가피하게 인상했다."며 "가정에서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생활화하고 생활폐기물을 최소한으로 배출할 경우 가계부담은 적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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