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군수 장신상)은 기후 온난화 등으로 감소한 내수면의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동자개 치어 방류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29일 둔내면 둔방내리 주천강에서 전장 5cm이상의 동자개 치어 4만9000미(마리)를 방류하며, 30일에는 청일면 유동리 유동천에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에서 무상으로 지원해주는 동자개 치어 5만미도 방류할 예정이다.
또 10월 중 횡성읍 섬강에 5만미 대농갱이 치어 방류도 예정돼 있다.
군은 올해 이미 갑천면 횡성호에 뱀장어 4000미, 서원에 대농갱이 5만미, 안흥에 미유기 2만5000미의 치어를 방류한 바 있다.
이번 치어 방류행사는 내수면 자원에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한 주민이 직접 방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성 축산과장은 “최근 계속되는 이상기후와 교란어종 유입으로 많은 향토 물고기가 감소하고 있다. 지속적인 치어 방류를 통해 우리의 향토 물고기를 공급하여 수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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