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내 침수, 붕괴 등 재해에 취약한 지역에 대한 예방사업에 대한 예산이 대거 확보됐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2022년 재해예방 신규사업’을 통해 625억 원 규모(국비 312억)의 재해예방사업을 내년부터 신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침수, 붕괴 등 재해에 취약해 시민들의 우려를 사왔던 사상구 삼락지구(침수 위험지 455억), 사하구 승학2지구(붕괴 위험지 80억), 사하구 승학3지구(붕괴 위험지 80억), 서구 암남2지구(붕괴 위험지 10억) 총 4곳이다.
해당 지역에 대한 설계비가 2022년 정부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기존 재해예방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사업지(총사업비 2675억) 에 대한 내년도 정부예산(220억)도 확보해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신규 재해예방사업에 최근 삼락천 범람으로 침수피해를 입은 사상구 삼락동 일원을 비롯해 상습침수구역, 낙석위험지가 포함됐다. 2025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625억 원을 투입해, 시민이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하는 ’안전도시 부산’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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