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목재펠릿 공장 '에코에너지원' 남원공장이 남원 어현 농공단지에 들어섰다고 28일 밝혔다.
남원시는 이날 오후 3시에 어현 농공단지에서 이환주 남원시장, 양희재 남원시의회의장, 이형세 전북지방경찰청장, 조환익 전 한국전력 사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에코에너지원' 남원공장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특히 축하화환을 받지 않은 대신 기부 받은 쌀(10kg 400포)을 남원시에 기부하는 행사로 대체돼 훈훈한 마음까지 전달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남원시에 따르면 친환경산업을 선도하는 에코에너지원은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우드펠릿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기업으로 그동안 남원공장 설립을 위해 750억 원을 투자, 60여 명의 고용인원을 목표로 약 3년의 기간 동안 투자협약 및 입주계약 등 제반절차를 거쳐 최근에 준공을 마쳤다.
이번에 들어선 남원공장은 제조시설 면적 39,650㎡(1만2천평), 부대시설 면적 3,255㎡(1천평) 규모로 1차 준공됐으며, 향후 2차 공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에코에너지원은 2016년 설립해 2020년 연 매출 167여 억원을 올린 기업으로 세계 각국에 펠릿을 납품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아시아 최대 목재팰릿 기업으로 부상할 에코에너지원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남원에 들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지속적인 인프라 정비 및 홍보•마케팅을 통해 전국의 우수기업들을 활발하게 유치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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