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추석 명절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현재까지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28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군산의 1차 접종률 75.47%, 2차 접종률 48.53% 로 전국 1차 74.2%, 2차 45.3%로 접종률을 웃돌고 있지만 군산시는 18세 이상 접종을 하지 않은 시민도 3만 명 정도인 것으로 보고 시민들이 백신 예방접종에 동참해 군산지역의 자율방역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18세 이상의 미접종자의 사전예약은 오는 30일 18시까지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접종은 오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백신으로 접종한다.
사전예약 기간 경과 후에는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 또는 예비명단을 활용하여 잔여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 15일부터 군산 체류 외국인들과 미등록 외국인들에게도 백신 예방접종을 유도하며 군산을 코로나19 안전지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원인 불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외국인들 뿐 아니라 아직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시민들도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군산시의 자율방역 체계를 유지 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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