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백강훈)는 28일 국무조정실 포항지진피해지원단을 방문해 지진특별법 제정 취지를 감안해 실질적인 피해구제를 위해 끝까지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백강훈 위원장과 배상신 부위원장은 김진남 포항지진피해지원단장과의 면담을 통해 주요현안과 시민 불편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지진특위는 양덕·장성 일대 지반침하 현상을 지진피해로 인정해 줄 것과 지진발생 시일이 많이 지난만큼 시민들이 제출한 피해 증빙자료를 폭넓게 인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의 신청에 대해서는 추가 증빙서류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울러 지진특별법 제18조에 명시된 ‘피해지역 회복을 위한 경제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국무조정실에서 각 부처의 사업들을 종합적으로 컨트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강훈 위원장은 “피해현장을 둘러보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아직까지 수리를 하지 못하고 고통받고 있는 피해주민들이 많다”며 “지진이 발생한지 3년이지나 본격적인 피해구제가 시작된 만큼 현장 상황을 고려해 피해 증빙자료를 폭넓게 인정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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