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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대면결제' 고객 노린 신종 범죄 기승...신용카드 위조해 사용한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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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대면결제' 고객 노린 신종 범죄 기승...신용카드 위조해 사용한 일당

일명 스키머로 카드 정보 복제해 위조, 인터넷 통해 팔거나 귀금속 구매한 것으로 드러나

배달앱에서 대면 결제를 선택한 고객을 노려 신용카드를 위조해 사용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배달 결제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이와 같은 신종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배달기사 A(20대)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B(20대)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배달앱으로 음식을 시킨 고객들로부터 신용카드를 건네받아 위조한 카드로 1743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금은방에서 복제한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장면. ⓒ부산경찰청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일명 스키머로 알려진 복제기에 신용카드 정보를 복제해 위조한 후 카드를 인터넷을 통해 팔거나 복제된 카드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손님에게 받은 카드를 먼저 복제기에 긁은 뒤 결제가 제대로 안 됐다면서 진짜 카드 단말기에 다시 긁어 음식값을 결제하는 방법으로 의심을 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배달앱 사용량이 많아진 만큼 결제 시에는 온라인 결제를 우선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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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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