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기한이 임박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도민 피로 해소를 위해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기한이 오는 30일까지로 불과 사흘 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 7월 5일부터 한 달간 각 시·군을 비롯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지원금 수령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급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이 닥쳐왔다.
도는 최대한 많은 도민이 받을 수 있도록 예외적 지급기한을 이달 3일로 확대해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데 이어 3일 이후로도 재난지원금 안내 사항 등을 통보받지 못한 도민들에게는 사용기한인 오는 30일까지 지급될 수 있도록 시·군과 읍·면·동에 협조 요청을 했다.
특히 도는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도민에 한해 해당 읍·면·동을 방문하면 신청 즉시 지급토록한 만큼 사용기한 마지막 날까지 신청한 뒤 곧바로 사용하면된다.
만약 마감일까지 재난지원금을 사용하지 못하면 그 잔액은 모두 전북도로 환수된다.
한편 지난 23일 기준으로 지원 대상의 98%가량인 176만 3973명이 재난지원금 선불카드를 받았고, 이 중 97%인 1711억 원 가량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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