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30일 파업에 들어간다.
시내버스노조는 27일 "파업 찬반투표 결과 81%가량이 찬성해 파업이 가결됐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28일 오전 10시 출정식을 갖고 29일까지 사측인 대전 운송사업조합에서 대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30일 첫차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사 양측은 조합원 정년 연장과 법정 공휴일의 유급휴일화 등 조합원 처우개선을 놓고 올해 임금, 단체 협상을 7차례 가졌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편 대전시는 2005년부터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재정 지원금이 1100억 원대로 급격히 늘면서 버스공사를 설립해 완전공영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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