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복평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오는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
해남읍 남외리~복평리 일원 복평지구는 매년 장마 시 홍수 범람으로 인해 인근 주거지 및 농경지에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침수위험 나등급에 지정되는 등 하천 시설물 정비가 시급히 요구돼 왔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내년부터 자연재해 위험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오는 2025년까지 해남 천 미 개수구간 L=1.75km 제방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교량 4개소를 재가설하고 보 8개소에 대해서도 재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구간 내 82세대에 이르는 주택 등 건물과 농경지 8.4ha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해남군은 지난 3월 복평지구를 오는 2022년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건의하고 전라남도와 행정안전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 타당성을 설득한 끝에 내년 행안부 주관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명현관 해남군수는“지구온난화로 인한 갑작스런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해남 복평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뿐만 아니라 재해예방 사업을 꾸준히 실시하여 군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