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소방서가 최근 소방드론을 활용해 산속에서 밤을 줍다 실종된 50대 여성 B씨를 구조했다.
양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12시40분께 금정산 산속에서 밤을 줍던 B씨가 발을 헛디뎌 계곡바위에서 떨어졌다. B씨의 신고를 받은 소방서는 경찰과 함께 수색에 나섰다.
양산소방서 구조대는 이날 험준한 산새와 우거진 숲 등으로 구조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소방드론을 띄워 B씨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
오우택 양산소방서 구조팀장은 “최근 요구조자 구출에 소방드론의 활용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를 최대한 활용해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구조 현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요구조자 B씨는 양산소방서 중부119안전센터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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