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해안면에 추진해온 ‘DMZ 조이나믹 체험장’ 조성사업이 최근 마무리돼 28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DMZ 조이나믹 체험장은 양구군이 해안면 후리 2만5463㎡의 부지에 2018년부터 국비 25억 원과 도비 7억5천만 원, 군비 17억5천만 원 등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한 체험형 놀이시설이다.
DMZ 조이나믹 체험장은 트렘펄린, 모험놀이, 터널놀이, 네트 놀이대, 조합 놀이대, 곡선형 짚와이어 등의 체험시설과 스마트모빌 도로(연장 414m, 폭 3.5m) 및 안보오름길(연장 120m, 폭 2m), 인공연못과 조형암벽을 갖춘 중앙광장, 데크 등 휴게시설, 화장실, 42면의 주차장, 관리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해안면 통일관 옆 전쟁기념관 뒤 부지에 추진된 DMZ 조이나믹 체험장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 3~6월 기본구상 용역을 거쳐 같은 해 5월 지방재정투자심사에 반영됐으며, 같은 해 9월 관광자원 개발 사업으로 확정됐다.
2018년 8월에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협의됐고, 같은 해 10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됐다.
이어서 곧바로 공사가 추진돼 2019년 상반기까지 표토 제거(A=8183㎡), 땅 깎기(V=8893㎥), 흙 쌓기(V=1만3429㎥), 전석 쌓기(A=114㎡), 상하수도 관로 설치 1식, 세륜시설 및 현장사무실 설치 등 토목공사가 완료됐다.
같은 해 하반기에 실시된 2차 공사에서는 U형 배수로 설치(L=192m), 아스콘 포장(A=1774㎡), 보도블록 포장(A=116㎡), 경계석 설치(L=1537m), 판석 포장(A=114㎡), 잔디블록 포장(A=969㎡), 교목 식재(소나무 외 6종) 295주, J형 측구 설치(L=67m) 등이 완료됐다.
올해에는 각종 체험시설이 설치돼 안전점검 등을 거쳐 28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조인묵 군수는 “제4땅굴과 을지전망대 등 안보관광지 위주의 해안면 지역에 관광레저시설을 보강해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머무르는 시간을 늘려 지역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DMZ 조이나믹 체험장을 조성했다”며 “시범운영을 거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안전성을 확보한 후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