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이 영월 콩에 대한 지리적 표시 등록을 마쳐 영월 콩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대한민국 장류 1번지’라는 슬로건으로 장류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있는 영월군(군수 최명서)과 영월농협(조합장 유인목)은 장류마을기업 육성에 가장 중요한 원료인 영월 콩의 특허청 지리적 표시 등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리적 표시로 영월 콩의 역사성은 물론 콩의 생산에 적합한 온도와 일교차, 강수량, 일조시간 등 기후 여건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백질 함량과 글루타민산, 알라닌, 라이신 등의 아미노산의 분석 결과는 전남과 경북의 비교군에 비하여 우수한 분석결과가 확인되면서 우수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근거가 되었다.
아울러 영월군은 우수한 영월콩을 활용한 메주사업 활성화와 된장, 청국장, 고추장 등 영월전통장을 전국 제일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명인육성, 명품육성, 명소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 공모사업과 연계해 전통 장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과 궁중음식 발굴, 체험프로그램 육성, TV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 등의 마케팅도 기획하고 있다.
김대경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통장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통해 전통가공식품을 선도하고 있는 영월농협과 함께 장류 마을 기업을 육성하고 전통장을 활용한 HMR 신제품 개발, 궁중음식 발굴, 체험프로그램 육성 등 다양한 사업발굴과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지리적표시로 등록된 영월콩과 2010년 등록된 영월고추를 기반으로 ‘장맛은 영월’이란 모두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전통장 1번지로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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