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국학과 18학번 0 0 0입니다. 이번에 만원 쿠폰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P제빵점에서 맛있는 빵 잘 먹었습니다. 교수님 보름달처럼 알차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상지대 안진걸 초빙교수의 ‘지방분권과 시민사회’ 교과목을 수강하는 학생이 안 교수에게 보낸 문자내용이다.
안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자며 추석지원금으로 수강생 전원에게 1만원 쿠폰을 보냈다.
2018년 3월부터 상지대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안 교수는 참여연대 와 희망제작소, 민생경제연구소 등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민 운동가다.
안 교수는 최근 방송 출연료와 강연료, 인세 수입 등으로 시민사회단체 등에 기 부를 이어오고 다.
지난 2019년에는 강사료를 모아 1천만원의 발전기금을 대 학에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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