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수가 기획한 챌린지에서 한 작가의 그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칠곡군에 따르면 곽호철(사진) 작가의 ‘한가위는 집에서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챌린지’에 사용되는 공식 그림이 SNS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화제의 작품은 자치단체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열리는 칠곡군의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을 알리고 연휴 기간 이동자제를 당부하는 한 서양화가의 그림이 다.
백선기 칠곡군수의 이번 챌린지는 곽 작가가 그린 그림을 들고 인증 사진을 찍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인증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 주변인 3명을 지명해 이름을 적은 뒤 그림 파일을 지명자들에게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칠곡군의 중견 작가모임인 맥심회 회장인 곽 작가는 자신이 개발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한 ‘곽아트’기법으로 자신의 인생에 있어 가장 행복했던 10년 전 부인과 자녀의 일상이 담긴 사진을 그림으로 재해석 했다.
곽 작가의 그림이 챌린지로 이어지면서 SNS에 유포되자 "가족의 따뜻함과 정을 잘 표현했다. 사진처럼 보이지만 그림으로 표현했다니 놀랍다" 등의 칭찬이 이어졌다.
곽호철 작가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을 잃었지만 가족과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며 “일상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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