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교육지원청이 지난 24일 대구화원초등학교 다문화가정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속한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다가온(on) 찾아가는 음악교실’을 실시했다.
‘다가온(on)’이란 다문화가정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정서 안정을 통해 사회성 향상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가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달성교육지원청의 통합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진행된 ‘다가온(on) 찾아가는 음악교실’은 지역 연계 기관이 다문화가정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속한 통합학급과 특수학급을 방문해 여러 나라의 악기와 음악 체험을 통해 다문화를 경험하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대구화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달성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7곳에서 진행된다.
달성교육지원청은 음악교실 이외에도 다문화가정의 가족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가족상담과 학부모 연수도 10월 중 진행된다.
‘다가온(on) 맞춤형 가족상담’은 세 가족을 대상으로 각 10회의 상담을 한다. 또한 ‘다가온(on) 부모 인문학’은 그림책 읽기를 통해 아이와의 정서 교감과 부모의 마음 치유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가족 관계 및 안정적인 양육 환경 조성과 더불어 학생의 학교 생활 적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조성철 교육장은 “달성은 지역적 특성상 다문화가정이 많아 다양한 교육지원이 필요하다. 다가온(on)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 함양과 자존감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기대하며,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가능성을 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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