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도 추석 명절 타지역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1만2085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42명(1만2545~1만258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_resources/10/2021/09/26/2021073014164571007_l.jpg)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동구 소재 시장 상인 533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6명이 추가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시장 장소를 공개하고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권고했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전날 직원 1명이 확진된 강서구 소재 사업체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동료 직원 7명과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직원들은 회사 기숙사에 거주하며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어 접촉자 파악을 위한 확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14명은 추석 연휴 동안 타지역을 방문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로 확인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2주 내에 타 시도 방문력이 있거나 타 시도에서 온 사람과 모임이나 식사를 함께한 적이 있다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권고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42명이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만2586명에 완치자는 54명 추가돼 1만1916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4102명, 해외입국자 3230명 등 총 7332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01명, 부산대병원 52명, 부산보훈병원 16명, 부산백병원 3명, 해운대백병원 2명, 동아대병원 1명 등 총 515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11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14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59명(확진자 접촉 246명, 해외입국 113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209명은 검찰 송치, 56명은 수사 중, 9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78명은 계도조치, 5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248만8471명, 2차 156만9548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2만2998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총 57건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