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호 태풍 민들레(MINDULLE)가 괌 인근에서 발생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민들레는 전날 오후 9시쯤 괌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 태풍은 현재 시각 기준 괌 서북서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 속도로 이동 중이다.
이후 29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63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반도를 향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태풍의 이동경로에 따라 관측은 달라질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을에 발생한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경로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풍 민들레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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