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정부의 코로나 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시민에게도 1인당 25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남원시는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의 불만과 이의신청을 해소하기 위해 시의회 협의를 거쳐 전 시민 지급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앞서 정부가 지원하는 남원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6월말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지급되면서 남원시 인구의 93%인 7만4,870명만 지원대상이 되고 7%인 5,162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이에 시는 코로나 19 장기화가 계속되고 있고 시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동일한 보상과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이 필요하다는 배경에서 시비 12억9000만 원을 긴급으로 편성, 보편적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번 지원결정에 따라 10월초부터 제외된 시민들에게 1인당 25만 원을 선불카드로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카드 사용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대상자는 10월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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