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추석 연휴 운영했던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총 13개소로 백양사, 섬진강, 보성녹차, 함평천지 등 고속도로 하행선 휴게소 4곳, 영광 톨게이트, 영광 버스터미널, 순천역, 여수진남체육관 등에서 운영했다.
추석 연휴인 지난 22일까지 5일간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총 3만 3천345건을 검사했다. 그 결과 8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했으며 이 중 6명이 서울, 경기 등 다른 지역 확진자였다. 추석 고향 방문, 여행 등을 위해 전남을 방문한 것이 원인이었다.
전남도는 연휴 기간 다른 지역 거주 가족·친척·지인 등을 접촉한 경우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 57개소와 임시선별검사소 13개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으면 된다. 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로부터 내 가족·부모님·지인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적극적인 진단검사”라며 “연휴 동안 다른 지역 거주자를 만났거나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된다면 곧바로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무료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지역 확진자는 지난 23일 현재 2천936명이다. 지역감염은 2천776명, 해외유입은 160명이다.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 기준 141만 명으로 접종률 76.8%이며 접종 완료자는 96만 명으로 접종률 5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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