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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코로나' 확산 방어망 '뻥' 뚫렸다...일 확진자 '62명'으로 올들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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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코로나' 확산 방어망 '뻥' 뚫렸다...일 확진자 '62명'으로 올들어 최다

31명 확진자 나온 전주, 일주일 만에 역대 하루 최대치 경신...군산선 대구주점발 확진자도

ⓒ게티이미지뱅크

전북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올해 들어 최다 인원을 기록하면서 가히 폭발적이다.

2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에 도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이 총 62명에 달하며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후 일일 확진자로는 두 번째 많은 인원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31명이 전주에서 나왔다.

전주의 이날 확진인원은 역대 하루 최대치를 일주일 만에 또다시 갈아치웠다. 전주의 하루 최대 확진인원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17일로 28명이었다.

전주 다음으로는 익산이 9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군산이 8명, 정읍 4명, 완주 3명, 김제·고창·부안이 각각 3명, 순창 1명 순이었다.

특히 군산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대구를 다녀온 외국인 근로자 5명이 유흥주점을 방문했다가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대구 유흥주점발 집단감염이 전북으로까지 퍼지고 있다.

도내에서의 집단감염군 추가 확진자도 하나 둘 씩 더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전주유흥시설(음악홀)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되면서 누적 인원이 42명으로 늘어났다.

또 김제요양시설 관련에서도 2명이 더 발생해 11명이 됐고, 순창 대안학교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누적 인원이 49명까지 증가했다.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24일 오전에 남원과 진안에서 각각 1명씩이 추가돼 총 4243명이다.

도내 확진자가 전주를 중심으로 폭증 양상을 보이자 보건당국은 전주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4단계로 올리는 방안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보건당국 책임자는 전날 도내 한 방송사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상황이 매우 위중한 만큼 전주의 경우 면밀한 검토를 통해 (거리두기 4단계 상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지체없이 격상할 방침이다"며 "하지만 아직 상향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요 집단발생 현황


전주홀덤펍(#3832 관련) 9명, 전주근로자관련 12명, 전주00중학교 7명, 전주운동시설관련 7명, 대학지인모임 35명, 대학과모임 7명, 순창대안학교 49명, 김제요양시설 11명, 군산외국인② 37명, 전주유흥시설(음악홀) 42명, 전주연기학원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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