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위험이 늘 상존하고 있던 전북 전주 인후동의 동북초등학교 앞 굽은 도로가 반듯해진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동북초등학교 앞 도로(견훤왕궁로)의 선형개선 및 열선 설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동북초등학교 앞 도로는 통학로임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이 곡선도로임을 잘 알지 못해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직진을 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이다.
특히 횡단보도가 경사로에 위치해 있어 동절기에는 결빙으로 인한 사고 우려도 매우 큰 곳이다.
이에 시는 곡선도로의 선형을 직선으로 개선한 뒤 경사로에 있는 횡단보도의 위치를 이전키로 했다.
또 도로 내 감지기에 연결된 장치로 눈을 녹일 수 있는 열선도 깔기로 했다.
한편 전주시는 내년 인후동 북일초등학교 인근에도 열선을 설치하는 등 초등학교 주변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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