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만성질환자, 독거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에게 제공하는 '방문 한방진료 서비스'가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임실군에 따르면 방문 한방진료는 공중보건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가 팀을 구성, 주 2회 이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침·한방 약제 처방 등 한방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혈압·혈당 기초검사, 건강교육, 필요시 정신·치매서비스 연계 등 포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대상자의 질환과 체질에 맞는 진료와 건강관리법, 생활 동작 훈련을 지도해 스스로 건강관리 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
또한 한방 약제 및 한방 파스를 제공해 경제적 부담 역시 경감되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군 보건의료원은 코로나19 감염증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방문간호사를 지정, 14일 이내 1회 이상의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안부 확인을 통한 정서적 지지와 만성질환 관리법, 방역 수칙을 교육하고 코로나19 주요 의심 증상인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등 이상 증상 발생 시 후속 조치도 안내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찾아가는 방문 한방진료를 통해 아프셔서 병원에 방문하지 못하는 주민들의 건강을 챙겨나가는 데 노력하겠다"며 "많은 주민들이 이 서비스를 만족해하시는 만큼,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소외감, 고독감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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