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최고의 소방드론 수색전술 능력에 '군산소방서'...이젠 전국대회로

ⓒ전북소방본부

인명구조를 위한 소방드론 수색전술에서 전북 군산소방서가 최고의 전술 능력을 인정받았다.

전북소방본부가 23일 전주덕진소방서 훈련탑에서 제1회 소방드론 수색전술 경진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군산소방서(소방사 김무영, 김찬희)가 1위를 차지했다.

1위에 오른 군산소방서는 오는 10월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이날 대회에는 군산·익산·부안소방서에서 각각 2인 1조로 팀을 이뤄 자웅을 겨뤘다.

대회는 가상의 재난 상황에서 소방대원의 진입이 곤란한 붕괴건물 내부 수색과 산악사고 발생 시 인명 수색 등 소방드론을 활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명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대응에 중점을 두고 드론 기체 조작과 전술적 운용, 영상촬영, 장애물 회피능력 배양, 사고현장 정보 수집, 비행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 비상시 대처 방법 등 세부적인 능력을 평가받았다.

한편 소방드론은 소방대원들의 눈과 손발이 닿지 않는 높은 건축물의 수직검색과 넓은 범위의 수평검색을 지원할 수 있어 대원들이 불필요한 체력 낭비를 방지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현장 활동을 보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