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을 넘어섰다.
23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익산의 확진자는 총 707명으로 집계됐다.
익산은 최근 대학지인모임 관련 전파가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늘어났다.
이 모임 관련 익산확진자 발생 현황은 지난 16일 1명을 비롯해 17일 4명, 18일 1명, 19일 15명, 20일 3명 등 총 24명이 확진됐다.
익산의 확진자가 현재보다 절반 아래이었던 누적 300명에 도달한 것은 지난 4월 12일. 당시 익산 A 교회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줄줄이 나오면서 순간 확진자가 300명을 돌파하는 급증세를 보였다.
익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날은 지난해 3월 28일이었던 점을 감안할 경우 첫 확진자부터 300명까지 걸린 시간은 17개월이 소요된 반면 300명의 확진자에서 600명을 돌파하는데 걸린 시간은 약 4개월에 불과했다.
600명에서 700명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한 달 가량에 불과하다. 정확히는 34일이 걸렸다.
한편 익산의 확진자는 도내에서 1500명 가량에 도달하고 있는 전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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