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맞아 전남 순천시에서는 한국미술협회 순천지부 회원 김선미 작가와 정정애 작가의 개인전과 제4회 아시아 태평양 국제교류전이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김선미 작가 전시는 조례호수공원에 위치한 갤러리 카페 ‘가르다’에서 지난 9월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전시를 한다. 그리움이란 주제로 ‘크림슨레이크, 프리시안블루, 옐로우’ 색상으로 물든 순천만 갯벌을 아름답게 화폭에 담았다.
정정애 작가는 순천법원 옆 갤러리 카페 ‘루카스’에서 지난 9월 4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전시를 하는데 이번 전시에는 ‘해금연주’의 우아한 선율과 함께 이채로운 콜라보 전시를 하여 더욱 관심을 갖게 한다.
순천미협 회원이며 순천송광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인 한난영 작가는 지난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가진 짧은 개인전 후 자신의 작품과 짧은 글을 엮어 ‘삶의 순간마다 피어오르는 꽃향기’라는 그림에세이를 펴내면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한난영 작가는 에세이를 통해 “꽃을 보면서도 꽃이 그립고, 꽃을 그리면서도 꽃이 그립다. 나에게 꽃은 그리운 엄마이고 사랑하는 아들딸이고, 바로 내 자신으로 나는 꽃을 그리는 화가다”고 꽃에 대한 가득한 사랑을 나타냈다.
아시아 태평양 국제교류전은 지난 9월 14일부터 조강훈 아트스튜디오와 다다겔러리에서 열리고 있으며 일곱 나라의 예술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2차 전시는 중국 심양의 M56미술관에서 11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동북아시아 지역 한·중·일·몽골 작가들로 한정했던 참여기회를 2021년 사업에서는 아시아 전역과 태평양, 나아가 전 지구적 범위로 확대해서 러시아, 벨기에, 태국의 작가들도 함께하여 ‘경계를 넘다’라는 슬로건으로 담았다.
특히 각국의 문화와 작가마다 다양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만나게 되는 이번 전시는 10월 3일까지 이어지는데, 10월 1일과 2일에는 팔마문화제 연계프로그램으로 전시 관람을 위한 투어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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